○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정부민원을 상담하기 위해
운영 중인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올 3분기 중 접수된 보이스
피싱 피해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에 다소 감소했던 스미싱
피해 상담건수가 3분기 들어 396건으로 다시 증가(2분기 대비 64%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싱 피해사례를 보면, ① 세무서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
라는 문자메세지에 링크가 첨부되어 클릭하였더니 26만원 소액
결제 피해가 발생한 사례, ② 영어학습 사이트 오픈이벤트로 무료
이용권을 준다는 문자메세지에 링크가 첨부되어 클릭하였더니 매달
19,800원이 결제된 사례, ③ 법원에서 소송건으로 출석요구를 확인
토록 링크가 첨부된 문자메세지를 수신한 사례 등이 있었다.
○ 이와 같은 스미싱에는 문자메세지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석선물 도착, 모바일 돌잔치 및 청첩장 도착, 법원
출석요구서 도착, 우체국 등기확인, 경품당첨, 세무서 현금영수증
발급방법 확인 등 다양한 수법이 동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울러 문자메세지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시 소액결제외에
스마트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빼가는 경우도 있어 피해 예방
수칙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 한편, 지난 2분기 피해사례가 크게 증가하였던 KT사칭 보이스
피싱도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자동응답
(ARS)을 통해 전화요금 미납, 국제전화 요금부과 등을 사칭해 개인
정보를 편취한 사례가 많았다.
○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관계자는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다른 범죄에 악용되어 피해를 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최근 2년간 사칭기관별 피해상담 비중 >

(자료 :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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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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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분기
|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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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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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
1
|
검찰,경찰
|
20.8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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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
KT
|
46.1
|
2
|
KT
|
13.7
|
은행(파밍 포함)
|
11.8
|
검찰, 경찰
|
10.4
|
3
|
은행
|
9.8
|
검찰, 경찰
|
10.1
|
스미싱(소액결제 포함)
|
8.7
|
4
|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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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스미싱(소액결제 포함)
|
4.8
|
은행(파밍 포함)
|
8.3
|
5
|
자녀납치
|
5.1
|
공공기관
|
3.4
|
공공기관
|
2.6
|
○ 올해 3/4분기 중「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로 걸려온 보이스
피싱 피해 상담 건수는 전분기 대비 9% 줄었지만, 피해금액은
6.8 억 원으로 1분기 6.2 억 원보다 오히려 9%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난 것으로 분석됐다.
○ 보이스피싱・스미싱이 의심되는 경우「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
(국번없이 110)」에 전화를 걸면 사기여부 확인과 함께 통신사의
‘소액결제 차단서비스’, 은행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등록’, ‘지급 정지요청’ 등 피해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이미 금전 피해가 발생한 후라도 경찰, 해당 금융기관 등에
연결되어 신속한 후속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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