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콜 110 정부민원안내

- 일반적으로 같은 부피에 같은 양의 수증기가 있을 때, 온도가 높아지면 포화수증기량이 증가해서 상대습도가 낮아지고 온도가 낮아지면 포화수증기량이 감소하여 상대습도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수증기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도 상대습도가 높아집니다. 반대로 저온 저습한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도 상대습도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겨울철이 더 건조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 현상보다 중요한 것은 가축이 느끼는 온도와 습도일 것입니다.
- 가축이 체온을 유지하는데 화학적 작용이 변화가 필요 없는 온도영역을 ‘적정온도 범위’라고 하며 호흡수 변화나 땀 발생과 같은 화학적 작용에 의해 체온유지가 시작되는 시점을 ‘임계온도’라고 합니다. 또한 가축이나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체감온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체감온도는 온도와 습도 관계가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온도가 높을 경우 상대습도가 높으면 상대습도가 낮을 때보다 체감온도는 증가하게 되며, 반대로 온도가 낮을 경우 상대습도가 낮으면 상대습도가 높을 때보다 체감온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 다시 말해 온도가 높아도 습도가 낮으면 체감온도는 낮아지며 온도도 높고 습도도 높으면 체감온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축사 내 온도와 습도의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