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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라는 천남성과에 속하고 아프리카 원산이며 절화 및 분화로 이용되는 열대성 구근으로 관상대상인 꽃처럼 생긴 것은 꽃을 보호하는 화포입니다.
- 칼라의 재배상 분류로는 습지형과 건지형인 두 가지 그룹으로 나뉘며, 습한 곳이 생육적지인 습지형(백색칼라)은 주로 백색계통으로 늦겨울에서 늦봄까지 개화하며 상록성으로 저장기관은 근경입니다. 배수가 잘 되고 건조한 토질을 좋아하는 건지형(유색칼라)은 화색이 황색, 적색 등 다양하고 여름에 개화하며 겨울에 낙엽이지고 저장기관은 괴경입니다. 유색칼라는 에티오피카종 외의 다른 종들이 여기에 속하고, 저장기관이 감자처럼 괴경으로 되어 있고 휴면기간이 있습니다.
- 잎은 낙엽성으로 고온에서 휴면에 돌입하여 가을 중 구근이 성숙되며 구근을 수확하면 겨울동안 휴면하다 이른 봄에 정식하면 늦은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개화하고 다시 고온에 의해 휴면에 들어가게 됩니다. 건조한 토양을 좋아하며 특히 여름에 시원한 장소에서 잘 자라고 구근 비대도 좋습니다. 휴면중에도 2℃이하의 저온에서는 동해를 받으므로 5℃이상 유지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야 됩니다.
- 여러 야생 원종들 간 종간 교배에 의해 품종군이 성립되었기 때문에 품종에 따른 환경 적응성이나 재배특성 차가 큰 편이나 절화재배나 분화재배가 아닌 구근 증식을 위해서는 여름철 기온이 낮고 통기성이 좋은 지역이 요구되므로 고랭지나 중북부 지역의 시원한 지역에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또한 구근 구입비용이 너무 비싸 구근생산이 없이 절화재배나 분화재배만을 하기엔 경영상 곤란하므로 유색칼라 재배는 재배기술만 뒷받침된다면 고랭지에서 재배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